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 하였습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 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이 징매이고개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 경명산 라고도 하였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 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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