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1동

인천시 계양구 ‘인천명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일동’은 지난 8일 효성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선)에 성금 25만원을 기탁했다.

인천명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일동은 매해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남은 금액으로 연탄을 구매하여 기부하여왔으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연탄 나눔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에게 경매 형식으로 구매하고 남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한다. 일부 학생 중에는 경매 후 남은 돈 뿐만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던 용돈도 함께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감동을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효성1동내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있는 어려운 가정 2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명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일동은 “나눔 행사를 하고 남은 금액이 어려운 또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기탁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효성1동 최인선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잘 전달받아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과 힘이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